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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2007년 미국에서 개봉한 트랜스포머 첫 시리즈 개봉작이며 한국에서는 7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할 만큼 흥행했다. 자동차의 형태로 변하는 외계 생명체인 오토봇과 디셉티콘 세력이 지구에 등장해 큐브를 차지하기 위한 숨 막히는 대결을 보여준다.

자동차의 형태로 변하는 외계 생명체

큐브는 우주와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사이버트론이란 행성에서는 이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쉼 없이 싸웠다. 이 과정에서 큐브는 지구로 떨어지게 되고 사이버트론의 막강한 두 세력은 큐브를 찾기 위해 지구로 향한다. 주인공인 샘은 평범한 대학생이며 탐험가였던 윗위키라는 고조부의 안경을 학교 과제 시간에 소개한다. 그리고 그날 아버지와 중고차 매장에서 낡은 노란색 차를 골라 사게 된다. 한편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기에는 이상한 로봇 하나가 타고 있었다. 딱 봐도 외계 로봇으로 보이는 그 로봇은 전용기 정보를 해킹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해킹을 눈치챈 인간들은 재빨리 서버를 끊었지만 외계로봇은 윗위키라는 정보를 캐다가 샘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날 밤 주차해 놓은 샘의 중고차는 갑자기 질주하기 시작하고 누군가 자신의 차를 빼앗았다 생각한 샘은 뒤를 쫓는다. 인적이 드문 공사장에 도착한 샘의 자동차는 로봇으로 변신하고 어디론가 신호를 보낸다. 이후 이상한 일이라 생각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샘에게 로봇으로 변신했던 자신의 차가 돌아왔다. 놀란 마음에 도망을 치다 우연히 경찰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청하지만 경찰차 역시 로봇으로 변신한다. 그 로봇은 자신에게 다짜고짜 안경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후 로봇으로 변한 샘의 자동차와 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로봇으로 변신할 줄 아는 샘의 자동차의 정체는 범블비라는 외계 로봇이었다. 큐브를 찾기 위해 오토봇이라는 세력의 로봇 중 하나인데 샘이 큐브에 대한 중요한 단서인 안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지구에 등장한 오토봇과 디셉티콘 세력

이전에 범블비에게 신호를 받은 그의 동료들도 하나씩 자동차로 위장해 지구로 찾아왔다. 샘은 그들의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샘을 찾게 된 상황을 설명 듣는다. 예전에 샘의 고조부가 탐험을 하다가 오토봇의 적대 세력인 디셉티콘의 리더인 메가트론을 발견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안경에 큐브의 좌표가 새겨지게 되었고 외계로봇들이 그 안경을 소지한 샘을 찾아다니게 된 것이다. 설명을 들은 샘은 곧장 고조부의 안경을 찾기 위해 집으로 갔으나 이번엔 정부 소속인 시몬스 요원이 찾아왔다. 그리고는 이상한 측정기를 갖다 대더니 샘을 정부 시설로 잡아갔다. 샘이 잡혀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옵티머스는 곧바로 그를 구해내고 역으로 시몬스의 정보를 캐냈다. 상황이 쉽게 풀리는 줄 알았으나 이미 시몬스의 부하가 정부에 연락을 해놨었고 싸움을 피하려던 오토봇들은 도망가는 과정에서 범블비가 잡히게 된다. 무력을 행사하면 쉽게 이길 수 있었으나 인간을 해치지 않기로 한 오토봇들은 임시 후퇴하기로 결심한다. 샘과 범블비는 정부에 잡혀가고 그곳 동결상태로 보관된 메가트론을 발견한다. 한편 정부를 해킹하던 디셉티콘의 로봇들은 정부 시설에 숨겨둔 큐브를 발견해 냈다.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디셉티콘의 로봇들은 출동했고 샘이 있는 정부시설의 발전기를 공격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감지한 샘은 정부 요원들에게 범블비를 풀어달라고 요청했고 범블비는 큐브를 이동시키기 위해 휴대용 사이즈로 만들었다.

큐브를 차지하기 위한 숨 막히는 대결

발전기가 파괴된 탓에 동결 건조 되어있던 메가트론이 깨어나 큐브를 찾기 시작한다. 범블비를 타고 도망가던 샘은 오토봇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되고 디셉티콘의 추격을 받게 된다. 공격을 따돌리고 도심 속으로 진입했지만 그들을 따라온 디셉티콘 중 스타 스크림이 범블비를 공격했다. 범블비는 하반신을 잃게 되고 큐브를 운송할 수 없게 되자 샘에게 큐브를 맡긴다. 큐브를 차지하기 위한 디셉티콘과 그들을 막기 위한 오토봇의 싸움이 시작된다. 일반 로봇들과는 다르게 덩치가 두 배는 큰 메가트론은 오토봇의 재즈를 반으로 갈라버릴 정도로 그의 힘은 어마어마했다. 샘은 두 세력이 싸우는 동안 정부에서 온 헬기에 큐브를 전달하기로 결심한다. 정신없이 헬기 도착 장소까지 뛰는 샘에게 디셉티콘이 달라붙고 밖에서는 샘의 친구 미카엘라가 견인트럭에 범블비를 태워 나타난다. 샘은 옥상까지 도착해 큐브를 전달하는 와중 헬기는 공격받게 되고 위기에 봉착한 샘은 옵티머스가 구해낸다. 옵티머스는 샘에게 만약 메가트론에게 지게 되면 자신의 가슴에 큐브를 쏘아 큐브를 파괴해 달라고 부탁한다.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던 메가트론은 옵티머스를 압도했지만 샘이 지니고 있던 큐브의 힘 앞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정부는 메가트론을 지구에서 가장 깊은 로렌시아 바다에 던져버렸고 큐브가 없어져 폐허가 된 행성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오토봇들은 지구에 남기로 한다.